생명의 빛
'넌 왜 그러니...
그렇게 하면 안 되는거야'

적어도 그렇게 통제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
그냥 웃으며 바라봐 주시던 부모님 덕분에
너무나 뻔한 그림 일지라도
내 안의 잠재력이 다 소진될지라도
나는 다음의 씨앗을 품을 수 있었다.

예술은 내게 어떤 빛을 던져 주는가
낙서처럼 그려도 다정하게 손 내밀어 주는 팔베개 같다.